박형식 이서진 ‘화이트룩’, 주말 패피처럼 루이비통-까르띠에展 둘러보기
입력 2017. 06.08. 13:00:59

이서진 박형식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름을 맞아 갤러리마다 심혈을 기울인 기획전이 몰리며 현대인들의 예술 결핍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특히 명품을 대표하는 루이비통, 까르띠에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자신들의 디자인 자산을 보여주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주말이 더욱 기다려진다.

예술이라는 장르에 대한 선입견이 허물어지면서 갤러리를 찾는 인구 역시 늘고 있고 갤러리들 역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대중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

이중 트렁크로 시작한 브랜드 역사를 여행이라는 테마 속에 녹여낸 루이비통의 ‘비행하라, 항애하라, 여행하라’와 첫 번째 아시아 투어라는 점이 더욱 관심을 끄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 ‘하이라이트’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두 전시 모두 예술의 숙연함보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가벼운 듯 진중함 작품으로 구성돼 가벼우면서도 엣지를 잃지 않는 패션을 갖춘다면 관람을 하는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다.

지난 7일 루이비통 프리 오프닝에 참석한 이서진과 박형식은 컬렉션 피스로 차려입은 듯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편안하게 작품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에 최적화된 패션코드로 등장했다.

특히 이들은 클린 화이트로 여름날의 쿨함을 살렸다. 이서진은 블랙 슬랙스와 브랜드 엠블럼이 은근하게 프린트된 화이트 오픈칼라셔츠로, 박형식은 화이트 스키니진과 브랜드 로고가 커다랗게 프린트된 레터링 티셔츠에 블랙 벨트와 구두로, 심플하면서도 엣지가 살아있는 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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