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하루’ 김명민, 변요한에 출연 제안 이유? “연기에 임하는 자세 좋아”
입력 2017. 06.08. 15:47:1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김명민이 후배 연기자 변요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명민을 만나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변요한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이번 영화로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변요한에게 이번 영화의 출연을 제안한 김명민은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다”며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 장면을 찍기 전에도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PD와 계속 이야기를 하더라. 어떨 땐 과하지만 그런 자세가 너무 좋았다”고 후배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토론하고 내게 계속 물어보고, 요즘 그런 후배들 없다”며 “‘하루’를 찍을 때도 낮에 너무 더웠다. 그늘이 없어서 숲속으로 한참 들어가 쉬어야 했다. 눈을 감고 피로를 풀려 하는데 요한이가 들어오더라.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싫지 않았다. 몸은 자고 싶었으나 오는 모습을 보고 잠자긴 글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좋은 건 사랑스러운 후배가 내게 뭔가 조언을 얻고자 했기 때문이다.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밤을 새우고라도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이야기가 쉽게 끝나지 않을 때가 때론 있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또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면 잔소리로 들리기 때문”이라며 “내가 어렸을 때 연기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40대 중후반 가는 사람들이 ‘왕년에 어땠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나이 들면 저러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당사자 입장에선 잔소리로 느껴질 수 있다. 먼저 다가와서 마음을 열고 질문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된 후배라면 얼마든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 스터리 스릴러다. 김명민 변요한이 지옥 같은 하루를 되풀이 하는 남자 준영과 민철, 조은형 신혜선이 각각 두 남자가 구 해야만 하는 딸 은정과 아내 미경, 유재명은 반복되는 하루 의 비밀을 간직한 의문의 남자 역을 맡았다. 오는 15일 개봉. 러닝타임 90분. 15세 이상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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