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장준환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 김태리 어벤저스 군단 “현장 분위기는?”
입력 2017. 06.09. 09:23:04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 김태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은 특별출연으로 이한열 역을 맡은 강동원을 비롯해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가 주요 배역을 맡아 어벤저스라고 불릴 정도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배우와 스태프 모두 현장 분위기가 좋아 관계자들 사이에서 작품성뿐 아니라 흥행에 대해 낙관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 배우로서 역량 뿐 아니라 대중이 그들에게 원하는 기대치를 거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각자의 역할이 분명할 뿐 아니라 그들이 엮어가는 케미스트리가 현장 스태프까지 기분 좋게 한다는 것.

김태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몇 작품 하지 않은 배우지만 경력이 오래된 배우 못지않은 아우라가 날뿐 아니라 정말 예쁜 배우라고 전했다.

대중을 철저하게 통제한 권력 최 상부를 다룬 ‘보통사람’에 이어 광주항쟁을 소재로 한 ‘택시 운전사’, 그리고 민주항쟁이 전면에 등장하는 ‘1987’ 모두 1980년대 아픈 현대사를 다룬다.

특히 ‘1987’은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이후 장준환 감독의 4년만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화이’에서 수려한 잔혹 느와르를 보여준 장 감독이 같은 시기에 벌어진 비슷한 정치사회 문제를 어떻게 다른 시각으로 그려낼지 역시 관심사다.

과거에도 현재도 한국은 자유 민주사회였지만, 국민 대다수가 자유민주를 체감하게 되기까지 종북, 빨갱이 취급을 받으며 끝까지 싸운 이들이 있었음을 이들 영화는 말하고 있다. 이런 거칠고 아픈 역사를 다루는 만큼 감독을 수장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화합과 케미스트리는 각자의 역량만큼 중요한 성공 키워드가 될 수밖에 없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영화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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