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군주’ 파랑 유승호vs빨강 엘 극명한 한복색 차이, 뒤바뀐 운명의 서막
입력 2017. 06.09. 11:19:06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 엘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군주-가면의 주인’ 뒤바뀐 운명의 두 주인공 유승호와 엘(김명수)이 마주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과 천민 이선(엘)이 마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천민 이선은 천수라는 이름으로 살아있는 세자를 보고 놀랐으나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둘만의 암호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날 ‘군주-가면의 주인’ 방송에서 이선은 “그대의 명망이 하도 높아 과인이 궁금하여 불렀느니라”라고 말했고, 세자는 “망극하옵니다, 전하. 보잘것없는 재주로 다소 이름을 알렸을 뿐, 명망이라 하시니 부끄럽기 짝이 없사옵니다”라고 대답했다.

곧이어 이선은 세자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묻고 싶었으나 이내 주위를 돌아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과인이 동궁에 있을 때, 내관 이름이 천수였다. 죽지 않고 살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세자는 “소인도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긴 적 있사옵니다. 죽은 듯 앓아누운 것이 몇 달, 깨어나 보니 가족도, 친구도 모두 잃은 후였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어쩌다 조선 팔도를 떠도는 보부상이 되었느냐”라고 이선이 묻자, 세자는 “스승님의 조언으로 답을 찾아 떠돌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우보와 함께 만난 적이 있는 이선은 반가워하며 “찾으려던 답은 찾았느냐”라고 물었고, 세자는 단호한 어조로 “예, 전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시무룩해진 이선은 “그대가 부럽구나. 과인에겐 늘 따라다니는 시선이 있고, 단 한순간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것을”라고 말하고 그의 말에 미안해진 세자는 “송구하옵니다”라고 이를 악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선은 “그대가 송구할 건 없다. 다음엔 좀 더 격식을 차리지 않은 모습으로 만나고 싶구나. 그땐 그대의 이야기를 좀 더 들려다오”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세자는 “그리하겠습니다. 전하, 소인 마지막으로 한 가지 여쭐 말씀이 있사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세자는 “얼마 전, 무지개가 드러워 대궐 담 안으로 들어갔는데, 혹 보셨사옵니까? 이는 분명 나라에 더해진 은혜이옵니다”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했고, 이를 들은 이선은 스스로 해석하며 “무지개가 대궐 담 안으로 들어왔다, 나라에 더해진 은혜? 더할 가, 은혜, 한가은”이라고 말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 장면에서 현재 세자 대신 왕 노릇을 하고 있는 천민 이선 역의 엘은 화려한 금색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곤룡포를 입고 있다. 빨간 비단에 금박 장식이 놓여진 옷으로 푸른색 가벼운 옷차림을 한 진짜 세자 이선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세자 이선 역의 유승호는 밋밋한 블루 컬러의 저고리 위해 짙은 파랑색 쾌자를 입었다. 도톰하게 둘러진 허리띠와 면으로 된 소재가 현재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 세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MBC ‘군주-가면의 주인’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군주-가면의 주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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