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의 컬러 스토리] 잠들지 않는 미녀, 김희선의 ‘로얄 블랙 앤 레드’
입력 2017. 06.12. 09:02:03
[시크뉴스 김민경 패션칼럼] 긴 머리스타일과 미모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공주님을 연상케 하는 김희선은 통통 튀는 매력과 패션스타일의 소유자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퍼스널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과 광고 속에서 늘 사랑 받고 있다.

고양이처럼 크고 도도해 보이는 눈이 가장 매력인 그녀의 첫인상은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전형적인 겨울 컬러로 블랙과 레드가 잘 어울리는 배우다. 그래서 김희선을 떠올리면 도시적이고 시크한 이미지가 연상된다.

또한 오버컬러(Over Color)인 Winter over Spring Color 역시 잘 어울린다. 원색적이고 비비드한 컬러를 활용으로 통통 튀고 발랄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팔색조 같이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버컬러는 피부와 눈동자 컬러는 쿨 컬러(Cool Color) 가운데 한 컬러가 잘 어울리는데 비해 헤어컬러는 따뜻한 웜 컬러(Warm Color)가 잘 어울리는 경우이다.

통통 튀는 발랄하고 털털한 성격과 시크하고 도시적인 외모가 더해져 그녀만의 퍼스널 컬러와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다양한 작품과 광고 속에서 자신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배우로 대중들에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도 어색함이 없다.





예능에서 자주 만나기 힘들었던 김희선이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보여주었던 예능감은 신선함을 불러일으켰다. 케이블TV 올리브 ‘섬총사’를 통해 또 한 번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처음으로 도전한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었던 우아한 여배우의 모습은 잠시 내려놓고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들로 색다른 반전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일까 현재 케이블TV tvn ‘섬총사’에서 보이는 김희선은 또 다른 매력과 이미지가 낯설지가 않다. 있는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시골 풍경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친근한 매력까지 더하고 있다.


‘잠들지 않는 미녀’라는 말처럼 늘 자신의 컬러를 알고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배우 김희선이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비결 중 하나이다. 방영을 앞둔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에서는 어떤 이미지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기대해본다.

[시크뉴스 김민경 컬러리스트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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