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이런 원피스 어때?” 모델 포토월 패션 카피
입력 2017. 06.12. 13:32:35

김성희 아이린 박지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름날의 원피스는 섹시 혹은 걸리시 극단적 두 개의 이미지로 갈린다. 해마다 여름이면 등장하는 스테디셀러 아이렛 원피스에서 해변에서 쿨하게 노출을 즐길 수 있는 썬드레스까지 계절 특권이라고 할 만큼 여름이 제철인 다양한 원피스가 있다.

그러나 모델들의 포토월에는 이보다 더 다양하고 진지한 코드의 원피스가 쇼퍼홀릭들의 원피스 욕망을 자극한다. 지난 11일 한 패션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아이린 김성희 박지혜 글로벌 모델 3인방은 전혀 다른 세 벌의 원피스로 틀에 박힌 디자인에서 벗어난 다양한 원피스의 매력을 보여줬다.

김성희는 풍성한 실루엣의 A라인에 플라운스 소매 포인트가 시선을 끄는 원피스를, 아이린은 어깨를 리본으로 묶는 로우웨이스트 케미솔 맥시드레스로 각자의 이미지 맞는 걸리시 코드 디자인을 선택했다. 여기에 김성희는 레이스업 장식의 누드 베이지 앵클부츠, 아이린은 실버 앵클부츠에 앙증맞은 마이크로미니 크러치로 드레스업했다.

박지혜는 폭이 넓은 칼라와 아우포켓 장식의 레트로 무드 원피스로 김성희 아이린과는 다른 고혹적인 분위기의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원피스와 톤을 맞춘 앵클부츠와 카멜 베이지 사각백을 들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세명의 모델들의 선택한 원피스는 모델이 아니라도 충분히 입을 수 있다. 단 신발 선택에서만큼 신중해야 한다. 앵클부츠가 스타일링 키아이템으로 사계절 인기를 끌고 있지만, 키가 작은 경우 아무리 굽이 높은 디자인을 골라도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키가 작다면 발등이 드러나는 스트랩 샌들을 신는 것이 키를 한뼘 키울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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