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평판, 한섬 휠라코리아 1·3위 “소비자 관심도 높은 이유는?”
입력 2017. 06.13. 12:47:4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션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에서 현대 계열사 한섬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세실업과 휠라코리아가 뒤를 이어 2, 3위를 기록했다.

한섬은 현대로 합병된 이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전략을 이어가며 합병에 대한 패션계의 우려를 불식하고 소비자 인지도와 입지에서 여전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섬의 뒤를 이은 한세실업과 휠라코리아 역시 공격적인 사업 전략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ODM 수출과 내수패션 및 유통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한세실업은 아이스타일24로 온라인 패션전문유통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휠라코리아는 디자인 인프라 강화로 스포츠를 넘어 트렌드 리딩그룹으로 부상하며 스포츠전문기업의 한계를 탈피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패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2017년 6월 12일까지 한 달여간 빅데이터 5,559,014개를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로 나눠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으로 접근한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 대화량으로 측정했다.

2017년 6월 패션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는 한섬, 한세실업, 휠라코리아, 영원무역,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엔코, LF, 신원, 대현, 코데즈컴바인, 진도, 인디에프, 신성통상, 세계물산, 엠케이트렌드, 아비스타, 데코앤이, TBH글로벌, 형지I&C.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한섬에 대한 세부내용을 함께 공개했다.

한섬은 1987년 5월 25일에 설립돼 여성의류 제조판매업이 주력사업으로 2016년 9월 기준 현재 주요 브랜드로 시스템(SYSTEM), 마인(MINE), 에스제이에스제이(SJSJ), 타임 옴므(TIME HOMME), 시스템 옴므(SYSTEM HOMME), 랑방 컬렉션(LANVIN COLLECTION), 덱케(DECKE) 등 남성 및 여성 각 부문별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2016년 12월 (주)SK네트웍스의 패션부문을 양수했으며, 매출구성은 의복제품 83.4%, 의복상품 16.1%, 수수료 0.5% 등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한섬 휠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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