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송강호→류준열, 4인4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7. 06.14. 09:06:27

영화 ‘택시운전사’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의 4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4일 ‘택시운전사’ 측은 각 인물의 뚜렷한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을 맡은 송강호의 포스터는 ‘손님이 가자면 택시는 어디든지 가는 거지’라는 카피와 함께 송강호의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송강호는 표정 하나, 대사 한마디에도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며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직면한 택시운전사 김만섭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광주를 취재하는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로 분한 토마스 크레취만의 포스터에서는 그가 들고 있는 카메라가 눈에 들어온다. ‘약속한다. 진실을 반드시 전하겠다’라는 카피는 심상찮은 상황을 듣고 신분을 감춘 채 입국해 광주로 향했던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진정성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


광주 토박이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의 유해진의 포스터는 그의 평온한 표정과 함께 ‘머시가 미안혀라. 나쁜 놈들은 따로 있구만’이라는 카피를 통해 황태술의 정 많고 따뜻한 모습을 담아냈다. 유해진은 아내와 아들이 있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과 1980년 5월 광주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물 두 살의 광주 대학생 구재식으로 분한 류준열은 시위대 중 유일하게 영어가 가능해 피터의 통역을 맡아 만섭의 택시에 오른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표정과 함께 ‘지는 대학가요제 갈라고 대학갔는디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 여름 개봉 예정.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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