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카피] 최우식 ‘셔츠 마법사’, 이 정도면 완벽 ‘차세대 패피’
- 입력 2017. 06.14. 14:50:2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화제작 영화 ‘부산행’에 이어 ‘옥자’에서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최우식은 앳된 외모에 큰 키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패션 감각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최우식
최우식은 깡마른 몸으로 남성다움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베이식에서 트렌드까지 어떤 아이템이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는 패피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핫 키워드에 오른 오픈칼라, 차이니스칼라 등 편안한 룩의 시작점인 캐주얼 셔츠를 거침없이 소화해내 패션 애정자임을 짐작케 했다.
지난해 이맘때쯤 하와이언 셔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작된 오픈칼라셔츠는 최우식에 의해 여름날 아우터로 스트리트룩으로 제 기능 이상을 해냈다.
디스트로이드진과 블랙 티셔츠에 단추를 잠그지 않고 옐로와 그린 배색의 하와이안 셔츠를 툭 걸치는가 하면 오버사이즈 투턱 슬랙스와 화이트 티셔츠에 좌우 스트라이프 패턴 방향이 다른 오픈칼라 셔츠를 레이어드해 아저씨 패션을 핫한 대디룩으로 뒤바꿨다.
이뿐 아니라 원턱 슬랙스에 화이트 차이니스칼라 셔츠를 화이트 티셔츠와 함께 입어 소년미 넘치는 룩을 연출했다.
셔츠 변형버전 역시 놓치지 않았다. 밑단만 리브조직이 더해진 화이트셔츠는 스타일링에 따라 셔츠 재킷 블루종으로 변신하는 트레스포머 아이템으로, 최우식은 턱시도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와 함께 스타일링해 스포티브룩으로 완성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