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병’ 유발하는 불볕 더위, 산뜻함 높이는 스타일 추천
입력 2017. 06.16. 19:25:08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한여름의 불볕 더위는 여자들의 ‘단발병’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산뜻함을 느끼고 싶을 때 머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는 여성들이 많다. 이왕 단발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기장과 스타일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슬림한 계란형의 경우 어느 스타일이나 두루두루 잘 어울리지만 얼굴에 살집이 있다면 레이어드된 보브컷이나 S컬로 갸름한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컬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줄 수 있다. 귀엽게 뻗치는 스타일, 여성스러운 C컬, 우아한 S컬 등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선택한다.

입술선 아래 길이의 단발은 귀 뒤로 넘겼을 때 소녀같은 느낌을 더할 수도 있다. 턱선 길이 아래로 내려오는 긴 단발은 반묶음 스타일이나 반다나 스타일로 트렌디한 느낌이 더해진다.

수퍼센스에이 나영 팀장은 “얼굴이 작아보이는 단발을 하려면 사람마다 어울리는 기장이 다르다. 같은 단발 스타일이더라도 1~2cm에 따라 많이 다른 분위기를 낸다”고 말했다.

또 “단발을 자르면 스타일링에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 반묶음을 하더라도 긴머리에서 반묶음은 자칫 촌스러워 보인다거나 너무 여성스러워만 보일 수 있으나 단발머리에서는 더욱 산뜻해 보이고 어려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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