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101 시즌2’ 뷰티디렉터 정준 원장, 명불허전 스타메이커 [인터뷰]
입력 2017. 06.19. 09:59:21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01명의 연습생들에게 아이돌의 이미지를 만들어준 총괄 뷰티디렉터 정준 원장은 프로그램의 숨은 공로자다.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헤어 메이크업 총괄 디렉터 역할을 맡으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온 정준 원장. 그는 아직 학생 태를 벗지 못한 연습생들에게 아이돌스러운 캐릭터를 입혀준 명불허전 스타메이커다. 한명 한명의 매력과 캐릭터를 잡아가며 그들에게 색과 개성을 더해 완성형의 비주얼을 위한 그의 노력이 빛났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연습생들과 밤을 지새우며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정 원장을 보채 인터뷰를 따내야 하는 기자의 마음도 좋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방송이 끝난 바로 다음 날 인터뷰를 고맙게도 응해줬다.

“연습생들이 헤어스타일 및 컬러에 변화를 살려 자신을 어필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정말 모두가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으로 바뀌었다”

그런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101 연습생이 더욱 멋져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다. 1차적으로 각자 대략적인 헤어의 콘셉트를 잡아오면 2차적으로 녹화장인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스타일을 잡아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기 스타일을 잡는 것 보다는 매회가 거듭 될수록 각기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스텝진과 서로 의논 하면서 주어진 선곡과 의상에 맞게 이미지를 연출하고 고민했다”


수많은 리허설 녹화를 하다보면 땀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다시 잡아주고 하다 보니 현장에서 쉽지만은 않았다는 후문. 모든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았지만 결과물만큼은 서로가 만족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낸 정준 원장은 ‘역시 프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했다.

“연습생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어필하기 위해서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맞추기 위해 고민했다. 이것을 트렌드와 새로운 장르가 되게 연출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다양한 헤어컬러와 다양한 헤어스타일 모든 친구들이 다 만족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제작진과 연습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참여한 헤어 메이크업 관련 모든 뷰티 샵 스텝진을 비롯해 파인트리 스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프로듀스 101’ 제작진 및 모든 스텝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프로듀스 101 연습생 모두 저에게는 당신들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앞으로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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