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8월 첫 내한 공연 개최…고척돔 달군다
입력 2017. 06.20. 09:37:27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는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 공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컬처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아리아나 그란데는 차세대 팝의 디바로 평가받는 뮤지션이다. 작은 체구가 무색할 정도로 폭넓은 음역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팝뿐만 아니라 R&B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재능을 뽐내고 있으며,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외모로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1993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을 통해 데뷔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델과 머라이어 캐리 등의 노래를 커버해 올렸고, 이를 눈 여겨 본 리퍼블릭 레코드 CEO에게 발탁돼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그녀는 지난 2013년 싱글 앨범인 ‘더 웨이(The Way’를 빌보드 싱글 차트 9위에 올려놓으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의 화려한 신호탄을 올렸다. 같은 해 내놓은 정규 1집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와 함께 미국 내에서만 10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그 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듬 해인 2014년 싱글 ‘프러블럼(Problem)’으로 전 세계를 강타하며 16주 연속 빌보드 차트 톱10을 지켰다. 최근 유튜브 조회 수 10억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와 ‘러브 미 하더(Love Me Harder)’ ‘뱅뱅(Bang Bang)’이 연이어 빌보드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데뷔 이후 연이은 성공으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해 3집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저스틴 비버와 리한나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제44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으며, ‘2016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지난 2월 시작된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초로 국내 팬들에게 그녀의 뛰어난 라이브 공연을 직접 선보이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컬처 프로젝트는 관객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돌출 무대를 설치해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탁월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 역량을 겸비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수많은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아티스트”라며 “특히 그녀는 지난 달 영국 맨체스터 공연 테러에도 굴복하지 않고 재공연을 펼친 소신과 용기를 지닌 뮤지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컬처 프로젝트는 세계 최정상의 디바로 성장하고 있는 그녀의 진면목을 국내 팬들이 처음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스탠딩 R이 14만3000원, 스탠딩 S가 13만2000원이며 지정석은 지정석 R 14만3000원, 지정석 S 13만2000원, 지정석 A와 B는 각각 11만원과 9만9000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최대 1인 4매)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 오픈은 현대카드 소지자에 한해 오는 26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일반 예매는 27일 정오부터 진행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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