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난민의 날, 난민 출신 슈퍼모델 알렉웩 X H&M의 메시지
- 입력 2017. 06.20. 11:29:5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세계 난민의 날인 6월 20일 오늘, 스웨덴에 기반을 둔 글로벌 SPA H&M이 난민지원을 이어오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렉웩
유럽연합(EU)의 난민 정책이 국가별 이해관계에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H&M의 비영리 기구인 H&M재단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미싱 칠드런 유럽(Missing Children Europe)과 이주 중 아동실종 및 아동착취를 예방하고 EU를 비롯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정책과 입법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난민을 포함한 전 세계 강제실향민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6,530만 명에 이른다.이 가운데 난민의 수는 2,130만 명이며, 이 중 절반을 차지하는 18세 미만 아동 대부분은 수년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있다. 전 세계적으로 50%의 난민 아동만이 초등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 중 22%만이 중학교에 진학한다.
H&M 재단은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십을 맺어, 연말마다 전 세계 47개 마켓의 4,000개 H&M 매장에서 기프트 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프트 카드 판매 수익금은 에티오피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남수단과 시리아 난민 아동들을 위한 학습 물품으로 지원했다. H&M재단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난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총 8백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H&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