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현재 충실 ‘청춘 스타일링’
- 입력 2017. 06.21. 09:20:51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오랜 우정 사이를 끝내고 ‘썸’도 아닌 ‘연인’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20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20년 우정 생활을 끝내고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인정, 진한 키스로 연인 사이임을 확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이번엔 동만이 놓치지 않았다. 동만은 자신에게 키스하는 혜란을 밀쳐낸 뒤 “너 지금 또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를 냈고, 혜란은 “20년 간 안 엮였으면, 아닌 거잖아”라고 맞받아쳤다. 동만은 뒷모습을 보이며 걸어가는 애라를 확인했고, 그대로 애라에게 뛰어가 키스했다.
그는 “다신 너 안 놓쳐. 우리 이제 그만 돌아서 가자”라고 말했고,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리는 애라에게 “다리에 힘 딱 줘. 어차피 키스했고, 나는 썸이니 나발이니 그런 거 몰라. 키스했으면 1일. 우리 사귀자”라고 고백했다.
애라가 멍한 표정으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자 “우리 사귀어. 사귀자고”라고 다시 한 번 고백했고, 애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동의의 의사표시를 본 동만은 “사귀니까, 또 할래”라고 말한 뒤 “또 하고 싶어”라며 키스했다. 달콤한 연애의 시작이었다.
이 장면에서 최애라 역의 김지원은 하얀색 블라우스에 핑크색 쇼트 팬츠 슈트를 위아래로 갖춰 입었다. 여기에 로우 포니테일로 단정하게 묶은 머리가 현재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는 애라의 모습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앞서 지방의 작은 축제 MC를 보려고 했지만, 박혜란의 훼방으로 보지 못한 상황. 화려한 혜란과 달리 수수한 옷차림으로 극과 극 캐릭터 묘사를 더욱 극대화 했다.
고동만 역의 박서준은 흰색 라운드 네크라인 티셔츠에 데님 팬츠로 합을 맞추고, 하얀 스니커즈를 신어 편안한 룩을 연출했다. 넉넉한 피트의 먹색 후드 집업 재킷을 걸쳐 입는 것으로 격투기 선수로 활약하며 훈련하고 있는 동만의 현재 상태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hsionmk.co.kr/사진=KBS2 ‘쌈, 마이웨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