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 패션 리얼톡] ‘핑곗거리’ 놈코어룩, ‘오다기리 죠’ 따라잡기
입력 2017. 06.21. 16:00:42

강희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연기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모델 강희가 자신의 일상 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시크뉴스 사무실을 찾은 강희는 데일리하게 즐기는 일상 속 스타일링에 대해 자세하게 털어놓으며 개성 넘치는 모델들 사이에서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비법을 공개했다.

고등학교 3학년, 서울패션위크 ‘준지’ 모델로 데뷔한 강희는 이후 다양한 컬렉션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 군대를 다녀온 뒤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그는 개성 강한 모델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델뿐만 아니라 방송,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진출하고 있는 강희는 “각자 모델마다 일하는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성이 강하면 스트리트 스타일이나 힙합, 하이패션 쪽으로 촬영을 많이 한다. 반대로 저는 노멀하고, 브랜드 광고나 인터넷 바이럴, 룩 북 위주로 일을 한다. 내 색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확고한 자신의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사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어느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어 좋았다. 평소에 옷 입는 스타일도 조금 노멀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셔츠에 그냥 바지. 이런 느낌으로 깔끔하게 입는 거 좋아하고, 가을, 겨울에는 코트 입는 거 좋아한다. 베이식한 아이템을 주로 애용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를 좋아한다는 강희는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헤어스타일을 비롯한 패션에서도 그런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강희는 “거의 모노톤을 즐겨 입는다. 이번에 놈코어룩이라고 유행을 했었는데, 그거 했을 때 핑계가 있어서 좋았다. 항상 그렇게 입어서”라며 웃어 보였다.

또 “디테일이 없는 것들을 좋아하고, 패턴, 프린트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액세서리, 팔찌, 신발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다. 최근에는 여름이고 하니까 화려한 패턴의 셔츠를 많이 샀다. 오다기리 죠 스타일로”라며 “영화를 많이 봐서 그 안에서 패션 팁도 얻어서 같이 생각하면서 쇼핑한다”고 말했다.

강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사전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호위무사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hs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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