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K-모델, 긍정적 성장효과 불러오는 완벽 ‘글로벌 시너지’
입력 2017. 06.22. 09:19:03

류완규, 장기용, 박형섭, 안승준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K-패션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K-모델 또한 국제무대로 진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탈리아 밀라노 ‘2018 SS 밀란 패션위크(Milan Fashion Week)’에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들이 줄지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들의 런웨이에서 한국 모델들이 당당한 워킹을 보여줬다.

세계적인 무대로 성장하고 있는 K-패션의 국제적 관심은 K-모델로 이어졌다.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 류완규, 안승준, 김세빈, 박우성을 비롯한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 이봄찬, 박형섭, 정용수, 도병욱, 조환, 장기용 등이 국제무대를 주름잡았다.

에스팀 김세빈, 류완규, 박우성, 안승준

먼저 류완규는 ‘레스 옴므(Les Hommes)’, ‘엠프리오 아르마니 맨즈(Emporio Armani Men’s)’ 컬렉션에서 활약했고, 김세빈은 2년 연속 ‘닐 바렛(Neil Barrett)’ 컬렉션에 올랐다.

박우성과 안승준은 첫 해외 데뷔 무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쇼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박우성은 ‘문수권(Munsoo Kwon)’, ‘말리부1992(Malibu 1992)’ 쇼를 통해 ‘슈퍼 루키’ 모델로 우뚝 섰으며 안승준은 ‘써네이(Sunnei)’, ‘문수권(Munsoo Kwon)’, ‘펜디(Fendi)’ 런웨이를 누볐다.

특히 안승준은 ‘펜디(Fendi)’ 쇼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등장, 넘치는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YG케이플러스 박형섭, 정용수, 조환

YG케이플러스 장기용은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런웨이에 올랐다. 최근 종영한 케이블TV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연기자로 변신했던 그는 본업인 모델로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세계적인 모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봄찬은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닐 바렛(Neil Barrett)’, ‘MSGM’, ‘GCDS’ 컬렉션 런웨이에 올랐으며 정용수는 ‘레스 옴므(Les Hommes)’, ‘문수권(Munsoo Kwon)’, ‘누메로 벤투노(NO.21)’까지 총 세 개의 브랜드 런웨이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문수권(Munsoo Kwon)’, ‘몽클레르 감므 블루(Moncler Gamme Bleu)’, ‘우드우드Wood Wood’까지 총 네 개의 런웨이에 오른 박형섭은 그동안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도병욱과 조환은 각각 ‘Tod's(토즈)’, ‘Poan(뽀안)’ 컬렉션과 ‘Ermenegildo Zegna(에르메네질도 제냐)’, ‘Marcelo Burlon(마르셀로 불론)’ 런웨이에서 활약, 세계 패션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물론 파리 패션위크, 뉴욕 패션위크 등 세계 각지의 패션위크에서 우리나라 모델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뜨거운 한국 모델들을 향한 관심이 한국 패션 시장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YG케이플러스 도병욱, 이봄찬, 장기용



[조혜진 기자 news@fahsionmk.co.kr/사진=에스팀, YG케이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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