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콘진, 이야기-패션-음악 콘텐츠 장르별 릴레이 포럼 개최
- 입력 2017. 06.23. 13:09:55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장르별 전문 포럼 ‘코카포럼(KOCCA FORUM)’을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까지 3회 연속 개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코카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관하고 한콘진이 주최해 온 이야기 포럼, 뮤직 포럼에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패션 포럼을 통합한 장르별 전문 포럼 브랜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돼 온 포럼들이 ‘코카포럼’이라는 브랜드로 합쳐져 장르별 트렌드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공론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패션 포럼은 다음달 6일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패션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며,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방향을 탐색해볼 예정이다. 콘텐츠산업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중요성 및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간호섭 홍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와 이정민 트랜드랩506 대표가 ‘패션, 콘텐츠와 만나다’, ‘패션, 지원정책을 논하다’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뮤직 포럼은 ‘음악으로 연결하고 성장하라’를 주제로 내달 11일 서울 홍대 서울 홍대입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음악과 기술이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예측하고 음악 산업의 선순환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식재산권 및 창작권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상협 지니뮤직 시너지사업 본부장과 정진근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음악에 접속하라: 초연결시대의 음악콘텐츠산업 비즈니스 모델’, ‘크리에이티브 퍼스트: 인공지능시대 음악IP와 창작권’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통합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코카포럼이 콘텐츠 장르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함께 논의해가는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콘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