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의 ‘아무말 대잔치’ 본격 매력 확인 시간 [인터뷰②]
입력 2017. 06.23. 14:58:5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을 통해 보여진 김상균은 날카로운 분위기의 악동 이미지가 있었다. 인터뷰 영상에서 해맑게 웃다가도 무대 위에서는 완벽하게 표정을 바꿀 줄 아는 그를 그저 ‘잘생긴 아이돌’의 전형이라고도 생각했다.

지난 21일 시크뉴스 본사에서 인터뷰로 만난 김상균는 기자의 예측을 산산 조각내는 인물이었다. 사진 촬영 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그는 유리문 구석에 숨어있는 자세를 취하며 기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우산을 바지에 끼워 넣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런 김상균과의 인터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핑퐁 게임 같았다. 방향키를 움직이고는 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공에 집중하게 만드는 게임처럼 1시간의 인터뷰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 비정형의 아이돌, 김상균을 만났다.

-‘프로듀스101 시즌2’ 101명 중에 가장 잘생긴 멤버를 꼽자면.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누가 잘생겼다 말할 수 없지만 제가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저인 거 같습니다.(웃음) 2등 3등 누구라고 꼽지는 못하겠는데. 1등과 나머지의 갭이 큰 거 같아요.

-본인이 잘생겼다는 걸 아는 듯 보인다.

네. 이런 이야기는 어찌 보면 당연한 거니까 그만 하고 싶어요.(농담) 물어보시니까. 그런게 못 지 않게 작용한 거 같아요. 땡큐 포 마마.

-이목구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눈은 좀 섹시한 것 같고요, 코는 제 얼굴 비율에 맞는 섹시한 코이고, 입꼬리는 워낙 많이 이야기 하시니까. 네 다 괜찮은 거 같아요.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닮은꼴 누가 있나.

모델 홍종현씨와 샤이니 종현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종현이라는 이름도 닮았네요. 저야 진짜 영광입니다. 그런 멋있는 분들과 함께 거론 될 수 있다는 게. 프로그램 나오길 진짜 잘 한 거 같아요.

-과거에 폭탄머리 했던 이유는.

원래 긴 장발머리였는데 그 머리에서 볶은 거예요. ‘회사는 왜 맨날 장발만 시키는 거야 귀찮게’하는 생각이 들었죠. 어느 날 문득 흑인 남자를 봤는데 멋있더라고요. 연신내에 유명한 아프로펌 하는 곳이 있었어요. 머리한다고 회사에 말 안했어요. 그때 약간 포기하시는 눈빛을 봤죠. 저를 ‘극혐’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시더라고요.


-이상형.

웃는 게 예쁜 여자.(웃음)

-원래 성격은.

얌전한 쪽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내성적이진 않아요. 사자가 발톱을 항상 숨기고 있듯이. 장난입니다. 얌전한 편인 거 같고 왔다갔다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친구들은 ‘조증이 심하다’고하던데. 저는 제 성격이 좋아요. 착하고 생각도 깊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인사도 잘하고. 엄마한테는 거짓말 가끔하지만.(웃음)

-취미 생활.

게임하는 거 좋아해요. 사람만나는 걸 많이 안 좋아 하는 편이에요.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죠.

-혼자 집에서 뭘하나.

집돌이 거든요. 집에서 운동하거나 침대에 주로 누워있어요.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친한 멤버는.

같은 무대 준비했던 사람이랑 많이 연락하고 요즘에 태현이 형이랑 연락을 좀 하는 편이에요. 최근에 JBJ 전 멤버들과 만났어요.

-JBJ 카톡방에서 어떤 대화를 하나.

남자들끼리 하는 쓸데없는 헛소리 많이 하고. 별 의미 없는 이야기해요. 기사나 실검 뜬 거 봤는지 이야기도 하고요. 전 답장을 안 하고 조용히 있는 편이에요.


-늘어난 팬덤에 대한 생각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인지도가 높아지다 보니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성신여대 광고판 비하인드 스토리.

광고판 인증샷도 프로그램 중이라 논란될 거 같아서 몰래 갔던 거에요, 이화여대 밀크티 인증샷을 찍으러도 놀러갔는데 사람이 많았어요. 그때 절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사인도 하고 사진도 찍어 드리기도 하고. 기분 좋고 행복했어요.

-여대생들에게 사랑받는 비법이 있다면.

절 안 좋아하시는 분들을 찾는 게 빠를 것 같아요.(농담) 사랑의 완성은 얼굴과 큰 키.(웃음)

-기억에 남는 팬은.

인스타 디엠을 자주 확인하려고 해요. 너무 많아서 못 읽기도 하지만요. 꾸준히 보내시는 분들은 기억하는 편이에요. 제가 프로그램에서 떨어졌을 때 저보다 더 슬퍼하면서 보내신 분들이 기억에 남아요. 막 울었다고, 사실 나도 안 울었는데, 정말 감사하죠.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여러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고, 멋있고 충격적인 외모로 돌아올테니 마음의 준비를 여러 번 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웃음)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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