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의 컬러 스토리] ‘반전 매력’ 강다니엘의 섹시한 올블랙
입력 2017. 06.26. 11:29:25
[시크뉴스 김민경 패션칼럼] 웃을 땐 ‘멍뭉미’를 자랑하는 남자. 슬픈 표정 일 땐 모성애를 자극하는 소년 같은 남자. 무표정하면 한없이 남자다운 남자.

반전의 매력을 한번에 보여주는 부산 사나이, 강다니엘이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시청자들의 고정 픽을 한 몸에 받고 수많은 꽃미남 연습생들 사이에서 당당히 1위로 최종 워너원의 센터가 되었다. 그는 순둥순둥한 멍뭉미 넘치는 미소와 달리 큰 키와 넓은 어깨, 완벽한 복근으로 흔히 표현하는 ‘피지컬’이 좋고 파워풀한 춤 실력까지 갖추어 섹시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그의 이런 반전 매력은 특히 의상의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처음부터 강다니엘이 최종 1위가 될 거라고는 모두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다. 첫 방송에서 연습생으로 강다니엘은 핑크헤어 스타일로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을 뿐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했다. 그가 처음에 선보였던 패션스타일은 캐쥬얼한 스타일로 청청패션에 검은 후드 티, 흰색 티에 다양한 캡 모자로 선보였다. 그 후 3화 그룹 배틀 평가 ‘Sorry Sorry’팀에 합류하여 무대에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슈트를 입고 섹시한 이미지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순위 평가에서 12위 안정권에 들어왔고, 아이컨택 직캠순위 2위, 직캠순위 좋아요 1위로 인지도가 상승했다.

7화 댄스 포지션 평가 ‘Get Ugly’ 팀에서는 흰 티셔츠와 청청패션으로 컨셉에 맞게 의상을 소화했다. 특히 같은 조원들과는 남달리 허벅지가 다 보이도록 화끈하게 찢은 청바지를 입고선 그의 숨어있던 근육을 선보였고, 그의 뽀얀 피부와 달리 살짝 들어낸 완벽한 복근으로 남성적인 섹시미가 돋보여 네이버TV 채널에 공개된 직캠이 12시간 만에 조회 수 100만뷰를 넘도록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그리고 9화 콘셉트 평가의 ‘열어줘’ 무대는 세련되고 깔끔한 올 블랙 스타일로 명확한 섹시미를 선보이면서 그가 시청자들의 고정픽으로 정점을 찍은 순간이었다. ‘열어줘’는 아직까지도 강다니엘 연관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핫하다.

지금과 같이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한 강다니엘의 퍼스널 컬러는 바로 명확한 ‘겨울 타입’으로 섹시하고 시크한 이미지에 맞는 블랙, 화이트, 블루, 레드가 어울린다. 그의 뽀얀 피부에 올 블랙은 베스트컬러였고, 그외 청색과 화이트, 청색과 블랙 등 청청패션의 세련된 배색을 통해 깔끔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섹시미로 이미지메이킹을 했다. 그는 평소 사복패션도 주목을 끌고 있는데 보통 모노톤의 의상을 자주 입고 비니, 캡모자를 많이 착용하는 비보이 느낌의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파이널 데뷔 평가 ‘Hands on Me’팀에서는 자주색 셔츠와 독특한 소재의 재킷을 착용하여 더욱 고혹적이며 매혹적인 남성미로 섹시한 이미지를 고정시켰다. 같은 의상을 입어도 깔끔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강다니엘은 섹시한 춤 선까지 더해 그의 숨어있던 매력이 드러나면서 그가 최종 1위로 고정픽을 받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제 곧 데뷔를 준비하는 그가 워너원의 한 멤버로서 어떤 콘셉트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가 된다.

[시크뉴스 김민경 컬러리스트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제공, 방송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