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뷰티 키워드②] 올해 상반기 강타한 유니크 헤어스타일 BEST 6
- 입력 2017. 06.27. 13:52:59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개성이 한껏 느껴지는 유니크한 헤어스타일이 사랑받고 있다.
최근 90년대 복고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컬러, 스타일링 모두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이 트렌드 반열에 올랐다.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 애쉬컬러염색부터 퍼피뱅, 히피펌, 웨트헤어, 똑단발 등이 많은 셀럽들의 애정 공세를 받고 있다. 2017년 봄 여름을 강타했던 헤어 키워드 6가지를 살펴봤다.
빛이 바랜 듯한 애쉬컬러 염색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던 애쉬브라운을 탈피해 애쉬핑크 애쉬브라운 애쉬골드 애쉬그레이 애쉬라벤더까지 다양한 색감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특히 유니크한 콘셉트를 소화해야하는 가수들 사이 애쉬 계열의 인기는 선풍적이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한 헤어 컬러 하나만으로도 돋보이는 뷰티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
#2.퍼피뱅
강아지처럼 귀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퍼피뱅의 인기가 뜨겁다. 복고 열풍에 발맞춰 작은 컬을 더한 앞머리가 유니크한 감성을 추구하는 패션피플들 사이 매력적인 스타일로 통하고 있다. S컬을 더하거나 강한 C컬을 넣어 볼륨감 있게 연출한 뒤 약간 촉촉한 제품으로 마무리해 로맨틱한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핫트렌드.
#3.똑단발
사계절 내내 인기를 끌던 단발이 이번 시즌에는 길이가 더욱 짧아진 똑단발로 변신했다. 앞머리를 짧게 연출한 처피뱅이나 시스루뱅을 더한 똑단발이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입술선 위로 커트한 단발에 강한 C컬을 넣어 복고 분위기를 극대화하거나 바깥으로 살짝 뻗치게 연출해 귀엽게 스타일링해준 셀럽들의 스타일을 눈여겨 볼 것.
#4.웨트헤어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던 웨트 헤어가 올해 더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여지고 있다. 짧은 남자 머리에 오일타입의 제품을 발라 땀에 촉촉하게 젖은 듯한 섹시한 느낌을 주거나 앞머리를 가닥 가닥 연출해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더하는 것이 특징. 길이와 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5.복서브레이드
벨라 하디드, 카일리 제너, 카라 델레바인 등 많은 해외 셀럽들이 복서브레이드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가운데 국내 셀럽들도 하나둘씩 이들을 팔로우하는 분위기다. 또한 런웨이쇼 속 스타일을 리얼웨이에서 어떻게 풀어냈는지 살펴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 소녀시대 효연은 이를 힙합 스타일로 재해석해 터프한 분위기를 살렸고 현아와 태연은 이를 땋은 머리로 연출해 소녀감성을 더했다.
#6.히피펌
부스스한 질감이 살아있는 내추럴한 스타일이 사랑받는 가운데 히피펌은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가 됐다. 정려원처럼 풀린 듯한 느낌으로 연출하거나 한채영처럼 디스코풍 웨이브로 연출하는 것이 가장 세련된 방법이다. 이효리처럼 옴브레 헤어로 연출하면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감성까지 줄 수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태연‧현아‧효연 인스타그램, 엘르‧마리끌레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