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옥자’ 봉준호 감독이 밝힌 한국 vs 해외 관객 반응 차이
입력 2017. 06.29. 18:49:59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옥자’에 관한 국내와 해외 관객의 반응 차이를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봉준호 감독을 만나 ‘옥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홍보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봉 감독은 “동시다발적으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며 “칸(영화제)에 다녀온 지 벌써 한 달도 넘었다. 런던 LA 뉴욕 서울 시드니 도쿄 등 도시마다 시사회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러 국가에서 홍보 활동을 하는 그는 영화에 대한 국내외 반응에 관해 “큰 차이는 없다. 70~80% 영어라 영어권 국가는 자막 없이 봐서 그들 유머를 하는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 대사에서 많이 웃는다”며 “한국어는 자막이라 딱딱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봉 감독은 “19세 관람가를 생각했는데 12세 관람가가 나와 의외였다”며 “서구권에서는 영화 후반이 다크해서 충격을 받았다. 몰랐다는 반응이다. 가족영화인줄 알았다는 거다. 한국에선 내가 영화한다면 그런 기대 안하고 ‘몇 명 죽여?’ 하는데”라고 말하며 국내외 반응 차이에 재미있는 듯 웃었다.

그는 또 “해외서는 월트디즈니 영화 같은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기대했다가 뒤에 충격 강도가 큰가보더라”며 “그런 작은 차이가 있긴 했지만 국내와 해외 반응에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동물 영화니까”라고 덧붙였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다. 29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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