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앤더시티’ 도심 속 희망, 타투이스트 노보의 메시지
입력 2017. 07.01. 08:06:50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도심 속 자연’이라는 테마로 타투이스트 노보와 키엘이 함께 유의미한 전시를 열었다.

‘네이처앤더시티(NATURE+THE CITY)’ 캠페인은 도심 속 자연 보호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도심 속 버려진 공터나 화단에 칼렌듈라 꽃을 심어 정원으로 가꾸는 시티 가드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스트리트 컬처를 대표하는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국내 유명 셀럽 및 다수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한 타투이스트 노보(NOVO)가 캠페인 파트너로 참여해 주목된다.

제품의 패키지에는 도시와 자연의 모습을 노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심플하지만 구조적인 패턴에 밝은 컬러가 더해졌다. 수익금 일부는 환경단체 생명의 숲을 통해 도심 속 자연 보호와 녹지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청동 키엘 부티크 2층에서 ‘네이처앤더시티 전시회’가 진행된다.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심 정원’을 표현한 아티스트 노보의 설치 조형물과 드로잉 작품 등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작품이 소개된다. 자연과 미래도시가 융화되어 도시 속의 자연을 담은 희망을 담아낸 내용의 벽화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도시를 상징하는 네온사인,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종이비행기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도심 속 텃밭이라는 의미를 담아 전시장 한 가운데에는 카트에 담겨진 식물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노보는 “가장 많이 쓰는 슬로건이 바로 희망”이라며 “개인적인 바람이 이루어져 기쁘다. 평소 자연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가 굉장히 잘 맞았다. 도심 속의 작은 정원처럼 내 작업실처럼 꾸민 공간이지만 꽃과 식물로 이루어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이와 같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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