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 취향저격] 송혜교 송중기 ‘눈맞춤 패션’ “연인, 진실 혹은 거짓”
- 입력 2017. 07.02. 19:23:2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81, 85년생의 4살 차 송혜교와 송중기가 연상연하 공식 커플 목록에 대열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후배 사이로 연인 관계가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들이지만 잠잠해질 때 마다 열애설이 불거지고 있어 ‘그럴 리가’했던 반응이 점차 ‘설마, 진짜’로 바뀌는 등 미심쩍은 시선이 커지고 있다.
송혜교 송중기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설은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대위 유시진과 외과의사 강모연이 보여줬던 판타지보다 더 로맨틱했던 사랑의 여운을 생생하게 붙들어두고 있다.
특히 이들의 드라마 제작발표 및 종영 후 각 공식석상에서 보여줬던 달달한 눈빛 교환과 그 보다 더 달콤했던 행동, 이 모든 것의 로맨틱 지수를 더욱 높인 드레스코드로 인해 여운을 연장하는 효과를 냈다.
사전제작으로 시작된 탓인지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2월 제작발표회에서 블랙 블루 화이트 그래픽 패턴의 미니 원피스와 그레이 슈트로 오랜 촬영기간 이심전심의 인연을 맺은 커플의 달달함을 보여줬다.
종영 이후 2개월여가 6월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송혜교는 도트 패턴의 풍성한 실루엣으로 화사한 화이트 튜브톱 드레스를, 송중기는 블루 배색의 블랙 턱시도 팬츠와 블루 재킷의 성장 차림을 해 마치 결혼식을 치르는 예비 신부신랑 분위기를 내 ‘태양의 후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같은 해 10월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결혼식 후 피로연을 치르는 혹은 집안 모임에 참석한 신혼부부를 연상하게 하는 블랙 커플룩으로 현실 연인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송중기는 블랙 슈트를, 송혜교는 깊게 파인 V 네크라인과 화이트 플랫칼라 시선을 끄는 비숍 소매 블랙 원피스를 입어 사랑스러운 커플 무드를 냈다.
합이 든 커플룩보다 더 시선을 끈 것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달달한 시선이었다.
일상적인 듯 주고받는 시선에서 눈을 맞추며 사랑스럽게 웃는 모습은 어떤 감정인지는 모르지만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묻어나있다. 이뿐 아니라 송혜교를 정성스럽게 에스코트해주는 송중기의 세심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드라마 속 유시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대중으로 하여금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