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 취향저격]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커플룩’, 빈티지 패피 부부
- 입력 2017. 07.02. 22:30:5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싱어송라이터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 이효리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지만, JTBC ‘효리네 민박’이 방영을 시작하면서 이상순과 이효리의 부부 케미스트리는 이견이 없을 정도다.
JTBC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이효리는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출연하는 방송마다 음악이 아닌 제주도 생활, 남편과의 이야기만 물어보는 것이 섭섭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댄싱퀸이자 이슈메이커로 군림하던 그녀가 4년간 소리 소문 없이 제주도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남편 이상순에게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빈티지 무드의 내추럴 미니멀룩으로 미니멀리스트로서 다짐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치노팬츠, 버뮤다 쇼츠, 조거팬츠에 반소매 티셔츠를, 이효리 역시 쇼츠에 티셔츠 혹은 페전트블라우스로 이심전심 부부 케미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러나 트렌드세터, 패셔니스타, 패피로 불리는 이효리의 감성은 여기서도 제대로 빛을 발했다.
컬러는 파스텔톤의 워시드 톤으로 면 소재에서 나올 수 있는 극히 자연스러운 질감을 잡아내고, 자신은 페전트블라우스와 1:1 가르마의 부스스한 컬의 롱헤어로 로맨틱 히피 무드를 더해 패피다운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산책에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비슷한 길이로 맞춘 블루와 핑크 쇼츠에 이상순은 그린과 그레이 배색 윈드브레이커를, 이효리는 후드가 달리 자주색 윈드브레이커를 입어 따로 또 같이 커플룩을 완성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의 삶은 매일 치열한 경쟁 사회에 내몰리는 도시인들에게는 꿈같은 삶이다. 단순히 의지만 있어서는 되지 않는 삶을 사는 그들이 ‘효리네 민박’을 통해 현실 가능한 이야기들을 풀어낼지 아니면 성공한 연예인의 유토피아 같은 이야기에 그칠지 앞으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효리네 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