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전우애 커플룩’, 열애설의 시작 ‘태양의 후예’ 추억여행
입력 2017. 07.03. 10:21:10

송혜교 송중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태양의 후예’ 종영 1년 3개 월 여를 넘긴 지금까지도 그들의 열애설이 핫이슈일 만큼 드라마의 여운이 아직까지도 대중의 뇌리에 각인돼있다.

과잉취재 논란을 일으키기는 등 열애설 보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정치적 이유로 중국과의 관계가 냉랭한 상황에도 여전히 한류스타로 군림하고 있기에 한국뿐 아니라 중국 언론들까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왜 이렇게까지 이들의 사생활에 주목하는 걸까하는 의문은 송혜교 인스타그램에 남아있는 ‘태양의 후예’ 관련 사진을 보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초등학교 수준의 애국정신으로 무장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유시진 대위 송중기와 강모연 의사 송혜교의 커플 합은 역대 급이라고 할 정도로 꽉 들어찬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드라마 속 유시진 대위의 군복과 강모연의 과도하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데일리 시크룩은 보는 이들의 심장 저격 코드로 지금까지도 여전히 시선을 잡아끈다.

드라마 밖에서도 이들의 커플 케미스트리는 빛났다. 송중기의 레터링 포인트의 블랙 후드 스웨트셔츠와 블랙 볼캡, 송혜교의 블랙 티셔츠와 블랙 레더재킷은 남매 혹은 연인 어떤 관계를 적용해도 손색없을 만큼 합을 이뤘다.

데님팬츠와 체크패턴 재킷을 입은 송중기와 아일렛 화이트 셔츠와 대님 스커트를 입고 있는 송혜교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컷은 그들의 환한 웃음만큼이나 자연스러워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그들의 얼굴은 정말이지 닮아있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든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묻어나는 표정과 행동에 대중이 질시가 아닌 응원을 보내고 있음은 분명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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