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뷰티 STORY] ‘리얼’ 설리의 두 얼굴, 지적이거나 화려하거나
- 입력 2017. 07.04. 14:42:20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영화 ‘리얼’ 속 설리의 메이크업이 공개됐다.
‘리얼’에서 설리는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할을 맡으며 두 가지 얼굴을 연기했다. 일하는 병원에서와 모임의 장면에서는 180도 전혀 다른 모습을 표현한 것.
병원 신에서는 단정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그녀 특유의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반면 외출 파티 등의 신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고혹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과감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레드립을 포인트로 하여 지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영화 ‘리얼’ 속 설리의 메이크업 HOW TO
SKIN : 촉촉하게 속부터 차오르는 피부 광채를 표현하기 위해 스킨케어는 단계별로 소량씩 여러번 흡수시켜 수분감이 가득하게 만들었다.
BASE : 스킨톤이 차갑게 느껴지는 채도가 높은 조명 사용으로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피부톤 표현보다는 창백하고 투명한 느낌의 피부 표현을 연출했다.
BROW : 기존의 밝은 일자 눈썹의 표현보다는 조금 더 짙은 컬러의 브로우 색상과 눈썹 산 예 약간의 각을 잡아주어 조금 더 성숙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연출했다.
EYES : 브라운 컬러의 짙은 스모키와 선명한 아이라인으로 고혹적인 아이 메이크업 연출
눈을 보면 깊게 빠져드는 느낌이 나도록 섀도를 스머지해서 퍼뜨려준 것이 포인트.
LIP :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에 맞추어 포인트로 레드립을 표현했다. 입술 선을 살린 정교한 풀레드립보다는 손으로 입술 선을 퍼뜨려 더욱 볼륨감 있고 매력적인 입술로 과하지 않게 표현했다.
CHEEK : 형식적인 블러셔 표현보다는 피부 속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홍조의 색감을 표현했다. 코끝과 턱 끝까지 살짝 터치해주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리얼’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