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8 FW 파리 오뜨꾸뛰르, 오리지널리티 담아낸 뷰티룩 4
- 입력 2017. 07.10. 10:04:02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2017/18 FW 파리 오뜨꾸뛰르가 열린 가운데 런웨이를 빛냈던 뷰티룩이 주목된다.
이번 시즌 파리 오뜨꾸뛰르에서는 실험적인 의상에 어울리는 확실한 콘셉트를 지닌 아트 메이크업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들은 각 브랜드의 고유성을 살린 뷰티룩으로 콘셉추얼한 느낌을 완성시켰다.
샤넬은 눈가에 오렌지 초록 파랑 빨강 총 4가지 색채로 환상적인 마술을 펼쳤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려 각진 눈썹과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상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겐조는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에 강렬한 느낌을 더하는 립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동양의 절제미를 표현했다. 눈가를 은은한 브라운 컬러로 물들인 뒤 딥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산을 살려 연출했다.
◆ 아이리스 반 헤르펜‧장 폴 고티에, 오직 꾸뛰르를 위한 판타지
아이리스 반 헤르펜은 창백한 피부위에 눈썹과 속눈썹의 결을 살린 메이크업을 더해 몽환적인 소녀의 모습을 그려냈다. 트렌디한 뱅헤어에 촘촘히 땋은 머리를 매치해 꿈꾸는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장 폴 고티에는 섹시한 스모키 아이에 짙은 레드립을 더해 다크 엔젤의 부활을 알렸다. 두상에 흘러내리듯 표현한 핑거웨이브를 매치해 섹시하고 고혹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A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