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더욱 빛나는 마린 웨이브룩 제안, 롱 vs 단발
입력 2017. 07.10. 16:44:12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지친 일상으로부터 탈피해 떠난 여름 휴가지에서만큼은 헤어스타일 하나로 기분을 전환시켜볼 것.

컬의 방향과 굵기, 앞머리나 머리 길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웨이브 스타일링으로 머리 손질하기 쉽지 않은 해변에서도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매일 똑같은 헤어 스타일을 반복했다면, 휴가철에는 분위기에 맞춘 특별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제격이다.

◆ 롱 웨이브, 여성스럽고 자유분방하게

컬이 탄력 있게 살아있는 롱웨이브 헤어로 별다른 스타일링이 없어도 휴가지 여신룩을 완성할 수 있다. 레이어드 커트로 머리에 층을 낸 뒤 웨이브를 연출해 볼륨감과 함께 가벼운 느낌을 더한다.

자연스럽고 차분한 웨이브 스타일에 옆 가르마로 앞머리를 내리면 보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살짝 풀린 듯한 컬 스타일링은 히피 무드를 더해 캐주얼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정수리와 두상의 볼륨과 부스스하게 흐트러진 잔머리의 느낌을 살려 로우포니테일로 연출하면 우아함까지 표현된다.

롱 웨이브 헤어는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의 무게 탓에 컬이 쳐지기 쉽다. 이 경우 늘어진 컬을 탄력 있게 잡아주어 가볍고 볼륨 있는 헤어 연출이 가능한 왁스와 에센스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사용해 케어하는 것이 좋다.
 
◆ 단발 웨이브, 귀엽거나 섹시하거나
 
단조로운 단발을 피하고 사랑스러운 바캉스룩 연출을 원한다면 웨이브 스타일링이 제격이다. 뿌리부터 시작되는 탱글탱글한 컬의 단발 웨이브 헤어는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체적으로 컬이 들어간 스타일에 앞머리를 내주면 귀여운 매력이 배가된다.

평소에 감춰두었던 섹시하면서도 매혹적인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고 싶다면, 자연스러운 굵은 단발 웨이브를 웨트스타일로 연출한다. 모발에 윤기와 광택을 더하는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면 방금 머리를 감고 나온 듯 촉촉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더불어 컬 모양이 헝클어지거나 풀어지는 것을 보완해주고 컬 웨이브에 볼륨을 부여하는 에센스로 관리하면 휴가지에서도 손쉽게 모발 영양과 웨이브 스타일링 고민이 동시에 해결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모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