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만 연애하나? 올 여름 극장가 연애세포 자극 영화
입력 2017. 07.13. 17:34:37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올 여름 로맨스 영화가 극장가를 찾아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한 여름 극장가에 부는 로맨스 바람의 주역은 ‘플립’ ‘내 사랑’ ‘너의 이름은’ 등이다. 이 같은 로맨스 영화들이 한 여름 극장가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지난 12일 개봉된 ‘플립’은 당일 누적 관객수 1만 5297명을 기록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3위를 꿰찼다. 옆집 소녀의 룻룻하고 설렘 가득한 첫사랑 로맨스를 다룬 ‘플립’은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국내에서 정식 극장 개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다운로드만으로 큰 인기를 누렸고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제작된 지 7년 만에 국내 극장에서 첫 개봉을 맞게 됐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스탠 바이 미’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등의 롭 라이너 감독의 작품으로, ‘첫사랑 로맨스의 바이블’로 꼽히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아름다운 색감의 영상과 삶을 관통하는 울림이 있는 메시지 등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요소들로 가득하다.

‘내 사랑’도 같은 날 개봉해 누적 관객수 1만 6834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감성 연기파 배우 에단 호크와 샐리 호킨스가 호흡을 맞췄다. 최고의 ‘나이브 아트’ 화가인 모드 루이스의 운명 같은 사랑과 그림에 대한 열정을 다룬 실화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림자가 없는 세상을 그리거나 겨울 풍경에 단풍을 그려 넣고, 다리가 세 개인 소를 그리며 화폭에 일상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루이스의 그림은 영화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1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50만 관객을 동원,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으로 우뚝 선 신드롬의 주역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한국 배우 더빙판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겸비한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참여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13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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