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이장한 회장, 운전기사에게 폭언 ‘갑질 논란’…녹취록 공개 ‘충격’
입력 2017. 07.14. 09:28:11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이장한 회장의 운전기사들은 한 매체를 통해 이 회장의 폭언과 욕설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이 회장은 운전기사를 향해 “XX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자식아. 살쪄가지고 미쳐가지고 다니면서.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등의 인신공격성 폭언을 했다.

또 그는 “월급쟁이 XX가 일하는 거 보면 꼭 양아치 같아. XX야 너는 월급 받고 일하는 XX야. 잊어먹지 말라고. 너한테 내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거야. 인마 알았어?”등의 발언을 했고 계속되는 폭언을 참지 못한 해당 운전기사는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이 외에도 다수의 운전기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회장은 운전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쾌한 일이 있으면 휴대폰을 집어 던지거나 조수석을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행동도 일삼았다.

운전기사들은 “매일같이 두통약을 두 알씩 먹고 응급실로 실려 가기도 했다”며 “회장의 폭언으로 공황장애가 와 회사를 그만둔 기사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종근당 관계자는 “회장님이 욕설을 한 것은 맞지만 운전을 위험하게 하는 걸 싫어해 주의를 줬는데 자꾸 어겨서 그때부터 막말을 했다고 한다”며 “휴대전화를 집어던지거나 조수석을 발로 찼다는 증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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