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메이크업 열풍’ 셀피족 열광하는 新놀이 문화
입력 2017. 07.16. 11:49:20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스스로 찍어서 남기는 셀피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돌을 따라하는 메이크업이 그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어 주목된다.

아이돌 메이크업은 흰 얼굴, 보송보송한 피부, 애교살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글리터 아이와 진한 입술까지 더한 메이크업으로 진화했다. 또한 일자눈썹에서 아치형 눈썹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끄는 점이다.

실제 화면에서 잘 받는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포토제닉한 메이크업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가수들의 주요 팬덤인 1020세대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을 뿐 아니라 동안이 되고 싶어하는 27세 미만의 여성 사이에서도 인기다.

꼼나나의 설은 부원장은 “최근에는 사진에 잘 나오는 화장은 기본이고 실제로 봤을 때 예쁜 느낌까지 요구된다”며 “아이라인을 블랙으로 진하게 잡고 속눈썹을 붙이고 애교살을 만드는 화장을 하면 눈이 확실히 커 보인다. 실제 아이돌 메이크업을 즐기는 여성들이 그런 게 예뻐 보이는 나이가 아닐까”라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