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디큐어 전 필수 체크, 올바른 발 관리법 STEP3
- 입력 2017. 07.17. 19:32:30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패디큐어가 더욱 예뻐 보이기 위해서는 튼튼한 피부 바탕이 준비되어야 하는 법.
발 각질과 굳은 살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노출된 피부 표면과 공기가 지속적으로 맞닿아 심하면 트고 갈라져 걷는 자세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발은 몸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만큼 중요한 신체 기간 중 한 곳이지만, 자칫 소홀하기 쉬운 관리 사각지대 중 한 곳이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으로 피부를 관리하더라도 올바르고 깨끗한 세안 방법이 아니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뿐이다. 우선 38~40도 정도의 미온수에 세정제로 거품을 내 발가락 사이사이와 발톱 밑까지 꼼꼼하게 닦아준다. 이때 피부에 전하는 자극은 최소화하고 노폐물은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쫀쫀한 타입의 거품을 생성하는 세정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발은 무좀과 같은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게 세안 후에는 바로 건조시켜야 한다.
STEP 2. 각질화와 굳은 살 상태에 따른 관리
건조함과 물리적인 자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각질층이 두껍게 쌓이면,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나고 통증을 유발한다. 허나 발에 하얀 각질과 굳은 살이 생겼다고 무턱대고 굳은 살 제거 면도기를 사용 할 경우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하얀 각질이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에는 풋 스크럽제로 관리한다. 샤워를 하면서 빠르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미세한 각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때각질과 함께 굳은 살이 많이 생겼다면 굳은 살 제거용 면도기 ‘콘커터’와 콘커터로 일어난 각질을 매끄럽게 정리하는 ‘풋파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콘커터로 굳은 살을 제거할 때에는 발바닥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 순으로 사용한다. 자칫 무리 할 경우 살아 있는 세포까지 제거해 피가 나거나 걸을 때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살짝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풋파일은 주 1회 정도 전반적인 발 피부를 세게 문지르는 것보다는 정리가 필요한 부분만 스팟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STEP 3. 흡수가 빠르지만 고보습 제품으로 두꺼운 발 피부도 촉촉하게
피지선이 거의 없어 유분이 생성되지 않는 발꿈치는 건조해지기 쉬워 각질이나 굳은 살을 제거한 후에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다른 곳보다 두꺼운 발 피부는 흡수가 빠른 고보습 제품을 사용해야 갈라지고 거칠어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샤워 후 풋크림을 습관적으로 발라주고 풋마스크로 특별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포토파크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