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스쿨] “장마철에 입는 로맨틱 원피스?” 정채연 vs 이연희 따라잡기
- 입력 2017. 07.18. 16:19:2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30도가 넘는 한낮 폭염 속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까지 장마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이상 기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옷차림이라도 산뜻하게 한다면 기분전환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채연 이연희
장마라고는 하나 소나기 정도여서 갑작스럽게 우박처럼 쏟아지는 순간만 피하면 옷차림에 굳이 제약을 둘 필요는 없다. 따라서 장마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이틀쯤 로맨틱 원피스를 입으면 우기의 우울감을 떨쳐낼 수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연희는 네크라인과 소맷단, 스커트에 프릴 장식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파스텔 핑크 원피스, 정채연은 잘록한 허리 밑으로 잔뜩 부풀린 벌룬스커트와 상의는 몸에 꼭 맞게 디자인된 그래픽 패턴 원피스로 걸리시와 페미닌룩의 장점을 모두 수용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이연희는 실버, 정채연은 블랙 스틀레토힐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로맨틱 무드가 과하게 흐르지 않게 조율했다.
이들 원피스는 데일리로 입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긴소매가 장마철 서늘한 한기를 잡아주면서 실크 소재가 폭염의 무더위는 막아줘 우기에 의외의 체온조절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