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택시운전사’ 토마스 크레취만 “송강호는 판타스틱한 배우”
입력 2017. 07.25. 10:52:48

토마스 크레취만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택시운전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와 장훈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토마스 크레취만이 영화 ‘택시운전사’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시크뉴스와 만났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택시운전사’에서 1980년 광주의 현장을 담아 전 세계에 알리려 하는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한국 영화에 도전한 그는 여러 가지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힘든 촬영을 이어가야했다. 특히 함께 일 한 동료들과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교감하며 작품을 완성해갔다.

“현장에서 감독, 배우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눈빛과 손짓, 발짓이었다. 저는 말로 바로바로 의사소통을 하는 스타일인데 언어적 장벽 때문에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90%는 소통을 했던 것 같다”

극중 송강호와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그는 상황에 맞춰 감정을 조절하는 송강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 배우들과 일하는 것은 매우 보람찼다. 특히 송강호 씨는 정말 판타스틱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의 감정 전환은 놀라울 정도로 신속했다. 어떨 때는 재밌다가도 갑자기 진지해지고 이런 감정 전환이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장훈 감독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 나라의 다양한 작품을 찍으며 많은 감독을 만나온 그는 장훈 감독을 ‘Favorite Director’라고 밝혔다.

“장훈 감독과 작업하는 것도 너무 좋았다. 전 세계 수많은 감독님과 다작을 했는데 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에게 감동을 주셨고 작업을 하면서 저를 많이 놀라게 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일 개봉. 러닝 타임 137분. 15세 이상 관람가.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주)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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