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김혜수 전혜빈 ‘블랙 원피스’, 폭염 속 상황별 격식 맞춤 패션코드
입력 2017. 07.26. 14:16:21

김혜수 한효주 전혜빈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25일 서울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동남아시아보다 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 탓에 노출이든 뭐든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지만 제아무리 폭염이라고 해도 격식을 반듯이 갖춰야 할 상황은 늘 생기는 법이다.

이때 땀 차는 더위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되 반듯한 옷차림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 반소매 원피스다. 특히 블랙 컬러의 반소매 원피스를 한 두 벌 옷장에 갖춰두면 갑자기 성장 차림을 해야 할 때 당혹스러운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

반소매 블랙 원피스도 디자인과 소재에 적용된 패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낸다.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혹은 상견례 같은 상황에서는 생기 있는 느낌이 필요하므로 전혜빈의 색색의 앙증맞은 일러스트 패턴이 더해진 블랙 소재가 적당하다. 특히 여밈 부위와 어깨의 프릴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걸리시 코드 역할을 해 블랙이지만 컬러풀 색감보다 더 화사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전혜빈처럼 크림색 스틸레토힐과 빨간 사각백을 더하는 색감을 살린 스타일링을 하면 더욱 생기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친구 혹은 연인과 파티에 참석할 일이 생긴다면 김혜수의 한껏 부풀려진 푸프 스커트와 품이 넉넉한 반소매 상의가 잘록한 허리로 연결된 디자인이 제격이다. 노출은커녕 화려한 소재도 아니지만 스커트 실루엣과 짧은 마이크로미니가 가벼운 파티에서 눈에 확 띄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직장에서 중요한 회의 혹은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한효주의 블랙 원 컬러 셔츠 원피스가 슈트 못지 않게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포멀룩 역할을 할 수 있다. 길게 빠진 칼라가 셔츠 원피스의 뻔한 디테일에서 탈피하고 윗단추까지 채워야 완성되는 스트레이트 실루엣은 단아하면서도 시크함까지 충족해 옷장 필수 아이템 목록에 올릴 만하다.

블랙이 여름 주력 컬러 자리를 차지한지는 이미 오래지만 의외로 옷장에 반소매 블랙 원피스를 갖추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한효주 김혜수 전혜빈 원피스를 기준으로 각각의 취향을 고려해 디자인을 선택하면 어떤 상황에도 당당함을 유지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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