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취향저격] ‘태양의 후예’ 송중기 ‘군복’+송혜교 ‘데일리룩’, 커플룩 케미의 표본
입력 2017. 07.28. 12:21:15

KBS2 '태양의 후예'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자신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성을 감지하는 데는 본능적으로 자신과 닮은 친숙함을 선호한다는 감성적 이론과 더 나은 후세를 남기기 위해 자신을 보완해 줄만한 사람에게 끌린다는 진화학적 이론이 있다.

두 이론이 때로는 상충할 때도 있지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하나의 이론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결혼까지 결심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본인들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세세한 성격을 제외하면 동글동글한 이목구비는 물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신념까지 외적으로 감지되는 조건만은 똑 닮아 있다.

닮은 외모뿐 아니라 앙증맞은 체구의 송혜교와 대한민국 표준 남성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송중기는 함께 있을 때 서로의 장점을 부각해주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뿐 아니라 또렷한 이목구비가 과하게 꾸미지 않은 베이식 캐주얼룩을 입었을 때 더 돋보이는 마력을 발휘한다.

‘태양의 후예’에서는 이 같은 매력이 빛을 발해 매 장면 장면이 마치 커플룩을 위해 연출된 컷들인 것처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극 중에서 송중기가 군복을 주로 입고 나옴에도 평범한 데일리룩 차림을 한 송혜교와 커플룩인 듯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연출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브라운 계열 군복 차림의 송중기와 블랙 재킷, 그레이 셔츠 차림의 송혜교는 적절한 포멀 코드로 밸런스를 맞춰 커플룩을 방불케 하는 케미를 완성했다.

극 중에서 송중기가 송혜교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키스신에서는 군복을 입은 듬직한 남성미의 송중기와 파스텔 핑크 맨투맨과 라이트 그레이 티셔츠를 입은 사랑스러운 모습의 송혜교가 로맨틱 무드를 연출했다.

폭발 사고로 구조에 나선 상황에서는 카키색 베스트에 레드 컬러의 구조용 장비 배낭을 맨 송혜교가 군복 차림의 송중기와 완벽한 소울메이트 궁합을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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