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더] "이번엔 1980's" 소녀시대 8월 컴백, ‘라이언 하트’ 이은 복고 재현
입력 2017. 07.31. 16:52:28

'소녀시대' 윤아 효연 유리(위)/ 티파니 수영(아래)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10주년을 맞아 다시금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Holiday Night'를 발매, 더블 타이틀 곡 'All Night'와 'Holiday'로 활동한다.

'All Night'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장난기 가득한 신시사이저 사운드, 귀에 꽂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업 템포 댄스곡이며, 'Holiday'는 에너제틱한 보컬과 산뜻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신나는 분위기의 여름 앤섬 곡이다.

이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7일부터 윤아를 시작으로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어 티파니, 유리, 효연 그리고 현재 수영까지 선 공개된 상황이다. 티저 속 이들의 모습은 모두 1980~90년대를 상징하는 클럽 패션으로 그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과거 2015년에 발표했던 ‘lion heart’와는 차별성을 보인다.

앞서 ‘lion heart’는 1960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다양한 아이템으로 당시의 패션을 재현했다. 허리를 잘록하게 조이거나 플레어스커트로 여성미를 살린 레이디라이크룩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플라워 패턴과 레이스, 빅 이어링을 활용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반면 이번 공개된 티저 속 모습에서 멤버들은 모두 1980년대 당시의 ‘핫’한 아이템들로 신곡의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윤아는 레트로와 네온이 절묘하게 섞인 분위기 속 실버 미니스커트에 스팽글로 이뤄진 상의를, 티파니는 연한 퍼플색 슬립 원피스에 깃털 숄을 스타일링해 화려함을 뽐냈다.

더불어 효연과 수영 역시 스팽글 소재로 된 재킷에 초커를 매치했으나 각각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효연은 실버와 블랙으로 구성된 스타일에 레드로 포인트를 줘 유니크함을 더했으며 수영은 재킷의 블랙 리본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이제 컴백까지 4일만을 앞두고 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멤버들은 태연 써니 서현으로 총 세명만 남았다. 지난 2007년 데뷔해 현재까지 걸그룹 탑의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이들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까. 더불어 이번 앨범과 의미상 같은 복고지만 전혀 다른 이미지를 자아낸 ‘Lion Heart'를 뛰어넘는 앨범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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