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가리 과자’ 먹은 어린이 위에 천공…응급수술 받아
- 입력 2017. 08.03. 16:25:31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용가리 과자(질소과자)를 먹은 어린이가 위에 천공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A씨의 아들 B(12)군은 충남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 놀러갔다가 ‘용가리 과자’를 사 먹었다.
B군은 마지막 과자를 입 안에 털어 넣고 곧바로 쓰러졌고, 이에 놀란 A씨는 119 구급차를 불러 인근 대학병원으로 B군을 옮겼다. 의료진은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복부를 25cm나 절개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이 A씨에게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B군은 위에 천공이 생겨 봉합수술을 했고 식도와 위벽 곳곳에 멍이 들었다. 멍이 든 부분도 언제 천공이 생길지 모르는 위중한 상황으로 B군은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액화된 질소를 사람이 마실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B군은 밑바닥에 남아있던 과자를 먹기 위해 컵을 입에 털어 넣으면서 액화된 질소를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과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제품으로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판매 과정에서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