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싱글와이프’ 한수민, 남편 박명수 마음 사로잡은 T.P.O 패션
- 입력 2017. 08.03. 17:02:39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동료 개그맨에게 대뜸 화내는 모습으로 ‘버럭의 아이콘’이었던 박명수는 실상 아내에겐 따뜻한 남자였다.
박명수의 이러한 의외의 면모는 그간 ‘무한도전’에서도 보인 바 있어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서의 박명수는 진정한 ‘아내 바보’였다.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는 프로그램인 만큼, 한수민 또한 중학교 동창 친구와 방콕 카오산 로드로 향했다. 방콕으로 떠나기 전날, 한수민은 첫 해외여행이라는 부푼 마음을 안고 박명수와 집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한수민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블루 스트라이프 원피스로 깔끔한 홈웨어 패션을 뽐냈다. 특히 그의 날씬한 몸매는 롱 원피스와 잘 어우러졌고 그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여행 당일 한수민은 블랙으로 톤을 맞췄다. 민소매 셔츠로 한국과 방콕 현지의 날씨에 맞는 의상을 선택했으며 장시간의 비행에도 불편하지 않을 통이 넉넉한 바지로 편안함을 추구했다. 더불어 셔츠의 오른쪽 가슴 부근의 패치와 셔츠의 어깨선과 단추 부분의 핑크 배색은 젊은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동일한 패턴으로 이뤄진 끈이 포인트인 크로스백은 옷과 잘 어우러져 완벽한 배낭여행 룩이 됐다.
이후 한수민은 친구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택시비를 흥정하고 음식점을 찾아갔다. 박명수는 태국 식당에서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접하곤 “되게 예쁘게 나온다. 만족스럽다. 우리 와이프가 TV에 저렇게 예쁘게 나오는지 몰랐다”며 사랑꾼 면모를 발산했다.
이어 다음 주 방송에선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외국인들에게 ‘소맥’을 전파하고 거침없이 술을 즐기는 한수민의 여행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예고 영상을 접한 박명수는 다른 MC들이 웃을 때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오히려 걱정과 침울해지는 표정으로 마지막까지 아내를 걱정하는 면모를 내비췄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 SBS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