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2017 라피아햇 ‘보헤미안 엣지’ 한지민 to 김나영
- 입력 2017. 08.07. 16:59:3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밀짚모자라는 이름이 친숙한 라피아햇은 소재 자채의 색을 그대로 살린 자연 갈색으로 여름이 되면 늘 ‘머스트바이’ 목록에 오른다.
한지민 아이유 김희선(위)/ 김나영 강승현(아래)
올해 특히 주목해야 할 디자인은 넓은 챙과 챙의 끝을 마감하지 않은 보헤미안 무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김희선 아이유 한지민이 일시에 비슷한 디자인을 쓰고 나와 화제가 된 라피아햇은 마감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핵심으로, 김희선 한지민처럼 원피스에 입거나 아이유처럼 트레이닝룩에 입거나 신비로운 이미지의 ‘보헤미안 걸’로 완성되는 마력을 발휘한다.
어떤 룩이든 보헤미안 분위기로 변신하지만, 옷차림에서 비슷한 무드를 맞춰주면 로맨틱 무드를 한껏 강조할 수 있다. 강승현처럼 가슴 밑단에 프릴이 있는 홀터넥 비키니 브라톱 혹은 김나영처럼 레트로 무드의 랩원피스와 스타일링하면 패피가 된 듯한 기분에 취할 수 있다.
반면 티셔츠와 데님 팬츠에 무심하게 쓴 김나영의 또 다른 스타일링은 기본 데일리룩을 보헤미안룩으로 반전하는 의외의 효과를 낸다.
라피아햇은 디자인이 비슷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다른 모자와 같은 헤드와 챙에 따라 천차만별 달라지므로 유행과 자신의 얼굴형을 고려할 줄 아는 감각이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효리네 민박’, tvN ‘삼시세끼’ , 김희선 김나영 강승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