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핑크티’, 이준 첫 키스 “더 기다릴까?”
- 입력 2017. 08.13. 14:02:5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변미영과 안중희가 아픈 가족사를 딛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스로 표현했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지난 12일 MBC ‘아버지가 이상해’ 47회에서 변미영(정소민)은 자신의 집을 찾은 이준이 보이지 않자 집 앞에서 안절부절 하며 안중희(이준)를 찾아 헤맸다. 그러나 집에서 백미영을 지켜보던 안중희는 옥상으로 올라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결국 옥탑방 앞에서 마주 섰다.
그런 안중희의 의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저 웃기죠. 제가 먼저 배우님 못 보겠다고 해놓고. 정말 괜찮으신 거죠”라고 걱정된 얼굴로 묻자 안중희는 “응”이라며 덤덤히 답했다.
“됐어요, 그럼. 걱정돼 죽는 줄 알았거든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전화조차 하지 않은 것을 타박하자 변미영은 목소리 들으면 못 견딜 거 같아서요. 와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여느 때와 같은 톤으로 대답했다.
애써 담담한 척 했지만 변미영은 파스텔 핑크 티셔츠와 밝게 워싱된 데님쇼츠를 입고 급하게 뛰어나온 듯 슬리퍼를 신은 평범한 데일리룩으로 안중희를 보고 싶었던 다급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그게 다야? 너 그 말 할라고 정신없이 뛰어온 거야?”라며 안중희는 다시 한 번 속마음을 떠보는 질문을 던지자 변미영은 망설이지 않고 “보고 싶었어요”라고 갈등은 끝났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
“나 더 기다릴까”라는 안중희의 말에 “아니요”라며 단호한 말로 자신의 감정을 더는 숨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은 옥탑방 앞에서 진한 키스와 함께 복잡하게 얽혔던 과거를 털어버리고 서로에게만 충실하겠다는 마음을 확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