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이준 ‘첫 데이트룩’, 첫키스 상상만으로도 ‘설렘’
- 입력 2017. 08.14. 09:42:4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가 안중희와 변미영이 첫 키스로 긴 고민과 갈등을 접고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지난 13일 KBS2 ‘아버지가 이상해’ 48회에서 안중희(이준)는 아침 일찍 연기 연습을 위해 기다리다 전날 변미영(정소민)과 첫 키스를 떠올리며 행복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고 있다 연기 트레이너에게 놀림을 받았다.
사무실에서 나와 어딘가로 직행한 안중희의 목적지는 변미영이 있는 곳. 변미영이 서 있는 도로에 차를 세운 안중희는 차문을 열어주는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변미영에게 “왜”라고 물으며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변미영은 “좀 어색해서요”라며 연예인과 매니저에서 연인으로 바뀐 뒤 달라진 행동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어색함은 옷에서도 그대로 전달됐다. 정소민은 짙은 오렌지색 미니스커트와 프릴이 달린 파스텔 오렌지색 블라우스의 걸리시룩을, 이준은 말끔한 블랙 슈트와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의 작은 패턴이 프린트된 블랙 타이까지 갖춘 포멀룩을 차려입어 변미영과 안중희의 첫 데이트의 설렘을 표현했다.
어제의 기억이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안중희는 불쑥 “잘 잤어? 어제”라는 질문을 건네고 변미영은 “아뇨 잘 못 잤어요”라며 각자의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안중희가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말에 변미영이 들어가서 쉬라고 하자 “아니. 아니. 나 안 쉬어. 내가 안 피곤해. 너 피곤해”라며 잠시라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연예인인 안중희가 데이트 장소를 쉽게 정하지 못하자 변미영이 혼자 중얼거리듯 던진 “이래서 연예인들이 다 집에서 데이트하나 봐요”라는 말에 안중희는 첫 데이트 장소를 오피스텔로 정하고 매니저가 아닌 연인으로 변미영을 초대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