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 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 일제히 계란 판매 중단
입력 2017. 08.15. 17:24:44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대형마트 3사 및 주요 편의점, 슈퍼마켓이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15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농협 하나로마트, 슈퍼마켓, 편의점들이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전날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산란계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피프로닐은 진드기나 이, 바퀴벌레, 벼룩 등 해충 퇴치 용도로 쓰는 독성 물질로, 유럽의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검출된 것과 동일하다.

대형마트 3사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 농가의 계란을 납품받은 적 없으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0시부터 전국 3000마리 규모 이상의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출하를 중지시키고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전수 검사를 실시 중이다. 유통업체들은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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