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 ‘앞으로 남은 작품만 4편’ 영화배우 류준열의 앞날은 ‘파란불’
- 입력 2017. 08.16. 14:04:54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바야흐로 류준열의 시대다.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후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류준열은 차기작으로 드라마 ‘운빨로맨스’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16일 인정한 혜리와의 열애는 그의 힘찬 날개짓에 박차를 가해줄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인터넷 방송 BJ 양게로 분한 그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며 무명이었음에도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독립영화 ‘미드나잇 썬’(감독 강지숙) ‘동心’(감독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세바스티앙 시몬) 등에 참여해 연기력을 쌓아오다 비로소 ‘응답하라 1988’에서 빛을 발했다.
극중 성덕선(혜리)를 짝사랑하는 김정환으로 분한 그는 겉으로는 무심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극의 상당부분에서 ‘여자 주인공의 남편 찾기’가 중점인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실제 남편은 최택(박보검)일지라도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이후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숫자만을 믿는 천재 게임회사 CEO 제수호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시크함부터 달콤함까지 오가는 연기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류준열은 안방극장이 아닌 충무로를 선택해 한 시도 쉬지 않으며 그야말로 ‘열일’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흥행작 ‘더킹’(감독 한재림)을 시작으로 올해 처음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까지 적은 분량에도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의 질주에 빨간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침묵’(감독 정지우, 가제)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독전’(감독 이해영, 가제) ‘돈’(감독 박누리) 총 4편의 영화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침묵’에서는 최민식, 박신혜와 호흡을 맞추며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김태리와 만난다. 더불어 ‘독전’에서는 조진웅, 김주혁과 ‘돈’에서는 유지태, 조우진과 함께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충무로를 활약하던 30대 배우들의 입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빈자리를 예비군인 류준열이 채워줄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 스틸컷, (주)쇼박스, 씨네그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