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4편, ‘공범자들’ ‘김광석’ 外
입력 2017. 08.17. 14:48:0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먼저, MBC 임원들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뒤 극장 개봉된 ‘공범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범자들’은 권력에 의해 언론탄압을 당한 공영방송의 참상과 권력과 손잡고 방송을 검열한 공모자들을 실제 당사자들 인터뷰와 자료화면으로 사실적이게 담아낸 작품이다. 최승호 감독은 전작 ‘자백’으로 14만 명이라는 흥행을 이룬바 있으며 이번 영화에서도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사실적인 연출로 기대를 모은다. 17일 개봉.

‘김광석’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전설로 손꼽히며 ‘서른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등 불멸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김광석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영화다. ‘다이빙벨’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30일 개봉.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논픽션 다이어리’로 신인 감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전세계 영화제와 평단의 극찬을 받은 정윤석 감독의 신작으로 그라인드 코어밴드 밤섬해적단이 국가보안법에 회부되며 겪는 일생일대의 사건을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낸 작품이다. 비디오아트적인 CG(컴퓨터그래픽)와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비롯해 현대 한국사회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과 표현의 자유, 청춘, SNS까지 폭넓고 깊은 주제를 다뤄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16회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 초청,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등 세계가 먼저 인정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

‘무현, 두 도시 이야기: 파이널 컷’은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의 최종판으로, 지난 2000년 부산 노무현 후보와 2016년 여수 백무현 후보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그들의 도전을 다룬 휴먼 다큐멘터리. 지난해 가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노무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지지와 후원을 받아 개봉했다. 2016년 한국 다큐멘터리 흥행 1위를 기록하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은 ‘무현, 두 도시 이야기’에 당시 미처 담지 못했던 약 30분의 미공개 영상을 추가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30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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