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속 스타 찾기, 치타-나나-이성경
입력 2017. 08.17. 17:58:49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전 세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모델 최우선 조건은 인지도 혹은 외모 보다 불특정 다수 소비자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강건함과 건강함이다.

대중들에게 퍼포먼스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각인된 아디다스 퓨마 아식스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캠페인 광고 영상 혹은 화보에서 다소 이례적인 모델 기용으로 각각의 브랜드가 추구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아디다스 우먼스의 ‘HERE TO CREATE_새로운 나를 만들다’ 캠페인 영상은 방영 직후 내레이터가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소리 모델로 치타가 참여한 이 영상은 다른 시즌 캠페인과는 다른 각인 효과를 줬다.

퓨마는 지난 4월 2017 브랜드 캠페인 ‘너답게, DO YOU’의 두 번째 엠베서더 나나의 화보와 영상을 공개 했다. 170cm의 키에 개성 있는 외모가 어우러진 전문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조건을 갖춘 나나는 퍼포먼스 웨어를 실제 운동을 하고 있는 듯한 포즈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식스는 이달부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I MOVE ME(나로부터의 변화)’를 이성경과 함께 진행한다.

모델 출신 배우로 현재도 패션쇼에 오르고 있는 이성경은 개성 있는 외모와 유니크한 패션 감각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패션 롤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물론 일상에서 밝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또래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더없이 적격이라는 평이다.

브랜드 모델을 인지도에 의존해 선정하던 시대는 지났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들은 인플루언서로서 영향력과 그에 합당한 소양과 개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최우선 요건으로 꼽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퓨마 홈페이지, 아다디스 아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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