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장동건 “‘신사의 품격’ 김도진, 지금 더 잘 할 수 있어”
- 입력 2017. 08.18. 10:10:54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장동건이 ‘신사의 품격’ 당시 자신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동건
장동건은 최근 영화 ‘우는 남자’에 이어 ‘브이아이피(V.I.P., 2017)’까지 어둡고 우울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지만, 지난 2012년에는 SBS ‘신사의 품격’에서 외모, 스펙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김도진 역을 맡아 달달한 멜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당시 그는 함께 출연한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등과 함께 ‘꽃중년’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정작 본인의 연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 했다.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시크뉴스와 만난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은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는 그런 연기를 처음 해보기도 했었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는 했지만 제 스스로가 즐기면서 하지는 못했다”
5년이 지난 지금, 자신을 내려놓고 캐릭터 자체를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그는 다시 한 번 ‘신사의 품격’과 같은 유쾌하고 밝은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제는 망가지고 말고를 떠나서 좀 더 나를 내려놓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재밌게 하면 관객들도 재밌어 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요즘에는 일상적인 연기나 과장되게 재밌게 하는 연기에도 관심이 많이 간다. 그걸 즐겁게 할 수 있는 내 마음 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다. 장동건은 극중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128분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워너브러더스 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