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마스터] 랩몬스터 슈가 진 ‘체크셔츠’, 유행+취향+개성 완결
입력 2017. 08.18. 11:07:37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진 슈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유스컬처가 핫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주요 키워드 중 레트로 유틸리티 아재를 포괄하는 체크셔츠가 남녀 모두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체크의 기본인 타탄은 물론 그리드 깅엄 체스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은 물론 좌우 컬러를 달리하거나 여러 컬러 혹은 패턴을 조합하는 등 체크셔츠는 수없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유스컬처의 키아이템이기도 해 아이돌들이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 부어 유행을 떠나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키워드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서 K팝 인기도를 실감케 하는 방탄소년단은 18일 오전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위해 찾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여전히 얼굴은 완벽하게 차단했지만 패션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내는 인증 패션을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 사이에서 유독 유니크한 감성을 가진 랩몬스터는 반소매 체크셔츠와 하프팬츠의 세트업으로 유스컬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버킷햇과 양말과 함께 연출한 슬라이드 샌들까지 레트로 코드로 중무장했다.

진은 테이퍼드 피트 데님팬츠 안에 화이트셔츠를 넣어 입은 후 커다란 오버사이즈 아웃포켓 체크셔츠를 아우터처럼 걸치고 하얀색 슬라이드 샌들를 신어 비교적 노멀한 코드로 유스컬처의 웨어러블 버전을 완성했다.

진이 아우터 같은 디테일과 사이즈의 체크셔츠를 선택한 것과 달리 슈가는 슬랙스와 티셔츠에 백팩, 스포츠 샌들, 버킷햇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후 옐로와 화이트 베이스의 체크셔츠 두 개를 겹쳐 입어 레트로를 재해석해 유스컬처의 확장 버전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공항에서 매번 얼굴 꽁꽁 감춰 아쉬움을 남기지만 패션에서 그만큼의 매력으로 보상하는 매너를 잃지 않는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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