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철학] 헤일로 희천이 밝힌 男 아이돌 시크릿 뷰티 ‘수염-눈썹-헤어’
입력 2017. 08.18. 17:30:56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보이그룹 헤일로의 멤버 희천이 시크릿 뷰티를 공개했다.

케이블TV KBS WORLD ‘더 뷰티’의 남성 MC로 출연하는 희천이 남다른 포부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뷰.알.못’을 자처하는 그가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남성들의 ‘뷰티 전도사’로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남자 아이돌을 대표해 출연하는 그를 만나 뷰티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뷰티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자 아이돌 뷰티의 핵심은 바로 ‘수염 가리기’이다. 그들에게 수염은 남성미의 상징이 아닌 무대를 위해서 불필요한 요소일 뿐이다. 그래서 실제 많은 아이돌은 데뷔하기 전이나 활동 중간의 휴식 기간에 레이저 제모를 받는다. 보이그룹 헤일로의 희천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염을 아침에 밀면 두 시간 있으면 바로 자라요. 레이저 제모를 4번 받았는데도 효과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핀셋으로 손수 뽑으니까 괜찮았어요. 오늘은 인터뷰 연락을 급하게 받고 다 뽑을 수 가 없어서 전기 면도기로 밀었어요. 저처럼 수염이 고민이 되시면 뽑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에만 아프고 괜찮아요. 저 또한 ‘이게 되겠어?’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왁싱 테이프를 붙여서 떼는 것 보다 확실히 낫더라고요”

백옥 같은 피부에 굵은 털이 나기 때문에 더욱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희천. 곱상한 외모와는 반대로 남성적이고 억센 눈썹을 가지고 있어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 다듬고 있다.

“눈썹은 샵 선생님께서 관리해주세요. 최근에 눈썹 모양을 일자로 바꿨어요. 약간 억울한 느낌이 좋아서요. 산처럼 잘라달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안 된다고 하셔서 일자로 합의를 봤어요. 일 없는 날에 안 씻는 경향이 있는데 눈썹도 떡이 되더라고요. 그게 바로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에요. 앞머리가 짧아서 눈썹이 드러나서 예쁘다고들 해주시는데 저 역시 마음에 들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꼭 샵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최근 바꾼 처피뱅이 마음에 쏙 든다는 그는 ‘모 아니면 도’ 스타일을 즐긴다. 무대 위에서 확실한 이미지 변신 효과를 주는 탈색 머리를 보여주고 있지만 무대 밖에서는 검정색 머리를 더 선호한다.

“2년 전 ‘니가 잠든 사이’ 활동 당시 콘셉트 상 탈색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예쁘게 됐어요. 그런데 애완견들 염색하면 우울증에 걸린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 기분이 뭔지 알거 같았어요. 활동이 끝나고 선생님께 부탁해서 완전 새까맣게 염색 했어요. 이후 ‘느낌이 좋아’ 활동 했을 때 또 탈색을 하게 됐어요. 10번을 넘게 탈색 했는데도 색이 안 빠지는 거예요. 결국 뒷머리가 다 끊겨서 고생을 엄청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젊었을 때 이것저것 도전해봐야죠(웃음)”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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