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철학] 헤일로 희천, “185cm+64kg 마른 체형 콤플렉스”
입력 2017. 08.18. 18:13:12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헤일로 희천이 마른 체형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장신돌’ 헤일로의 멤버 희천은 살아 숨 쉬는 순정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율의 소유자다. 실제 인터뷰로 만난 그는 사진으로 봤던 모습보다도 훨씬 큰 키를 자랑했다. 아기 같은 얼굴을 지닌 반면 모델 같은 팔다리를 지닌 놀라운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 최근 많은 1020세대들이 모두 닮고 싶어 하는 몸매를 지녔음에도 그런 신체적인 강점을 스스로는 콤플렉스라고 느끼고 있었다.

“저희 집안이 다 크고 말랐어요. 남자 친척 중에서 그나마 제가 작은 편이에요. 원래 마르고 긴 체형이죠. 남들은 ‘말라서 좋겠다, 키 커서 좋겠다’고들 하는데 저에게는 키가 큰 게 콤플렉스 거든요. 주변에서 자꾸만 ‘말랐어 밥 좀 먹어’라고 하는데 마른사람들에게는 실례가 될 수 있는 말이에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마른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면 그런 말로 많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하나쯤은 스스로에게 만족을 못하는 게 있잖아요”

‘만찢남’이라는 수식어가 저절로 생각나는 작은 얼굴과 큰 키. 185cm에 육박하는 모델비율을 지녔지만 그 것이 실생활 속에서는 불편한 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키가 크면 불편한 게 많아요. 사람들 눈에 띄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눈에 확 띄잖아요. 앉으면 책상에 다리 걸리는 건 기본이고 지하철 내릴 때 고개 숙여야 하고 버스를 탈 때 손잡이에 머리 부딪히고... 사실 불편한 게 많아요. 제 꿈의 키는 178cm이었거든요. 중2때 그 키였는데 멈추겠지 싶었는데 계속 크더라고요”

큰 키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몸매를 지닌 그의 몸무게는 현재 64kg이라고 고백했다. 타고난 마른 체형인 그는 딱히 음식에 대해 큰 욕심이 없는 스타일이다.

“식이조절을 따로 해본적은 없는데. 주시는 거 먹고 싶으면 먹고 안 먹고 싶으면 안 먹어요. 그래도 팬 분들이 주신 도시락은 배가 불러도 꼭 먹고 남으면 싸가려고 노력해요. 아무래도 다이어트나 식이조절은 저와 거리가 먼 것 같아요.(웃음) 몸을 만들고 하면 할 거 같은데.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어요. 먹으면 속이 안 좋아지는 것밖에 없어서요. 옛날에는 야식을 계속 먹고 했는데 먹는다고 살이 찌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안 먹었어요.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어차피 다 아는 맛이고 해서요”

특별히 몸매를 관리하게 위해 노력하는 것은 없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운동을 하며 근육량을 늘려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팔굽혀펴기 계속했거든요. 그랬더니 살이 살짝 붙더라고요. 팔굽혀펴기만 하고 집 앞에 한강 공원에서 철봉에서 턱걸이를 조금해요. 멤버들은 헬스장에 가고 하던데 전 몸만들기 보다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어요”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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